투자자 입장에서 본 사이버보안 시장의 현재와 미래
정지훈Asia2G창업파트너국내 최고 IT 융합 전문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정책관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의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Asia2G Capital 의 창업파트너로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다음세대재단 이사, DGIST 겸직교수,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거의 모든 IT의 역사》,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AI 101: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모든 것》 등이 있다.
현재 사이버보안 시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클라우드, 원격근무 확산)로 인한 공격 표면 증가 ▲랜섬웨어, 지능형 위협 등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 및 빈도 증가 ▲개인정보보호 등 데이터 관련 규제 강화라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게 보안 투자를 비용이 아닌 필수 경영 요소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미래는 다소 다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향후 사이버보안 시장은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을 활용한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자동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보안(CASB, CWPP, CSPM 등) 강화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운영기술(OT) 환경으로의 보안 영역 확장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도입 확산 ▲만성적인 보안 전문가 부족 심화에 따른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P) 시장 성장 등이 주요 트렌드 키워드가 될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사이버보안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단순히 방어적 기술을 넘어 AI, 클라우드, IoT 등 미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발표자료 보기